◇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꺾이며 달러 강세
달러가 이번 주 중요한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앞두고 크게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전망이 이 보고서에 의해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와 호주, 뉴질랜드 달러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의 연휴로 인해 거래가 줄었다. 미국 달러화는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와 규모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목요일에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는 최근 고용과 임금 데이터에 대한 견해를 바꿀 수 있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 시장이 회복 초기만큼 타이트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3월부터 금리 완화를 시작할 가능성이 64%다. 한편 스털링과 유로화는 보합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는 하락했다. 호주 인플레이션 수치도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큐셀, 마이크로소프트와 12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
한화큐셀(Qcells)이 마이크로소프트와 2032년까지 총 12기가와트 규모의 미국산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계약은 조지아에 새로 건설한 큐셀의 25억 달러 규모 공장에서 생산되는 패널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를 보장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까지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처음에는 2.5기가와트 규모의 계약이었지만 이번에 확장되어 전체 약속이 12GW로 늘었다. 이 협력은 미국 내 태양광 공급망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경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경찰, 현대차 투싼 1000대 대규모 도입
튀르키예 이스탄불 경찰이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1000대를 새로운 경찰차로 도입했다고 레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 차량들은 지난 1월 5일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열린 행사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되었다. 새로 도입된 차량은 총 1573대이며, 이 중 현대차 모델이 3분의 2를 차지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새로 배정된 6992명의 경찰관과 1573대의 차량이 도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의 판매이사 무라트 베르켈은 투싼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안전 기능이 경찰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루시스템즈, 필리핀 2025년 선거자동개표기 최종 입찰자로 선정
한국의 미루시스템즈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2025년 필리핀 중간선거와 지방선거를 위한 새로운 자동 선거 시스템 조달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Comelec)의 두 번째 입찰에서 최종 입찰자로 선정됐다. 다른 5개 회사는 입찰 문서를 구매했지만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스마트매틱(Smartmatic)의 입찰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만약 미루가 SBAC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Comelec은 협상된 조달 또는 세 번째 공개 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미루의 입찰은 적격성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적격 판정을 받으면 재정 봉투가 공개될 예정이다.
◇IBK 인도네시아 은행, 117억주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
IBK 인도네시아는 117억주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피난시알이 보도했다. 이는 한국 투자자가 설립한 은행으로, 주당 명목 가치 IDR 100의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발행될 주식 수는 회사의 자금 요구와 제한된 공모 기간 동안의 시행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IBK 인도네시아는 이를 위해 오는 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증자로 인해 회사가 발행하는 주식은 최대 23.65%까지 희석될 수 있으며, 현재 기업은행이 93.24%의 지분을, 공개주식이 6.71%를 차지하고 있다.
◇휠라, 토드 클라인 내부 승진으로 글로벌 사장 선임
토드 클라인(Todd Klein)이 휠라(Fila)의 새로운 글로벌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클라인은 아디다스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2023년 1월 휠라홀딩스 북미지역 사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2005년 북미 시장 운영 부사장으로 휠라에 합류하여 2015년 같은 지역의 운영 이사로 승진했다. 클라인은 리북에서 마케팅 이사로도 활동했으며, 이후 아디다스에서 런닝 의류 부문 이사를 역임했다. 휠라는 최근 매출이 증가했지만 이익은 감소했으며, 2024년까지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2026년까지 매출 4조4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 문화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아마르트, 멕시코 푸에블라에 오픈
한국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아마르트 푸에블라(Amart Puebla)가 멕시코 푸에블라에 오픈했다. 아마르트 푸에블라는 K-팝, 한국 식료품, 화장품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취급한다. 매장은 라 파즈(La Paz)의 아베니다 후아레스 #2930에 위치해 있으며, 토뇨(Toño)씨가 매장장을 맡고 있다. 판매 제품으로는 팥 아이스팝, 통조림 돼지고기, 소갈비, 닭꼬치, 신선한 야채, 아사리 고추, 콩나물 등이 있으며, 가격은 30페소에서 300페소 사이이다. 고객들은 주로 라면, 숙취 해소 음료, 포키 쿠키, 초코파이 등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14기 신규 원자로 건설 검토
프랑스는 2035년까지 화석 연료 의존도를 60%에서 40%로 낮추기 위해 14개 이상의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니에르-루나셰 에너지 전환부 장관은 이미 계획된 6개의 새로운 유럽 가압 원자로(EPR) 이외에 추가적으로 8개의 EPR을 건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 달성 계획의 일환으로, 국영 에너지 공급업체 EDF가 이 프로젝트를 자금 조달 및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을 40년에서 50년 이상으로 연장하고 태양광 발전과 해상 풍력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에너지 전략은 법으로 정해지며, 1월 말부터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영국 제조업, '지속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강화
영국의 제조업체들이 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글로벌 허브로서 영국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Make UK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인 경제적 도전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응한 제조업체 중 76%는 영국이 산업 생산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서 독일과 프랑스보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미국, 중국, 인도에 비해서는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제조업체가 53%에 달했다. 이 연구는 높은 에너지 비용, 인력 부족, 정치적 불안정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계가 안정을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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