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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구석구석] IMF “日 올해 경제 부진할 것” 예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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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구석구석] IMF “日 올해 경제 부진할 것” 예상 外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청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청사. 사진=로이터


IMF, 일본 올해 경제 침체로 신음할 것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경제의 침체가 올해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줄리 코작 IMF 대변인은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통화정책 관련 업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히며, 각국 중앙은행 측에 조기 금리 완화 결정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조적 인플레이션 기대가 목표 수준을 향해 명확하고 결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통화정책 조정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또 일본과 관련해 수출 호조로 연간 지난해 전체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국내 소비와 투자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일본 경제 전체는 하방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일본제철-US스틸 인수에 中개입 가능성 조사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인수합병 과정에 중국이 개입했는지의 가능성을 조사하고 나섰다. 블룸버그는 22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위와 같이 보도하고 “바이든 행정부는 일본제철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를 우선순위로 보고 있으며 일본제철과 중국 간의 관계를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일본제철의 중국 자산이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FTC)의 심사 대상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일본제철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세계 생산능력에서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으로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철강 시장에서 일본제철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로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美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22일 블룸버그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압류 건수가 계속 증가 중이라고 보도했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앳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지난 1월 635건으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블룸버그는 “2020년에는 압류 건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출 기관들과 부동산 소유주들이 코로나 사태 초기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거래를 정리한 것이 원인이며 이런 상환 유예 프로그램은 대부분 종료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현재 차입자들은 금리 상승으로 재융자가 어려워진 상태이며, 미국 내 업무 방식의 변화로 인해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 감소에 직면해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 압류 건수가 급증해 전월 대비 72% 증가했으며, 2023년 이후 3배 가까이 급증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