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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웨이브, 日 NTT 데이터와 SOMA IoT 무선망 보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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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웨이브, 日 NTT 데이터와 SOMA IoT 무선망 보급 MOU 체결

국가 기간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난 11일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오른쪽)와 사이또 NTT 대표이사가 국가기간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쏘우웨이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오른쪽)와 사이또 NTT 대표이사가 국가기간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쏘우웨이브
쏘우웨이브는 지난 11일 일본 통신대기업 NTT 데이터와 SOMA IoT 무선망의 일본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쏘우웨이브는 일본 내 국가 기간시설인 지하터널, 교량, 댐, 항만, 공항 같은 정적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수백만개 이상의 많은 IoT 센서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통신 두절없이 센터로 전송하면서 센터의 관제원 부담을 줄이게 된다, 더불어 현장 엣지에 AI 기반의 인지알고리즘을 통해서 현장에서 직접 위험 정보 전달 및 주민 통제를 할 수 있는 SOMA IoT 통신방식을 개발해 일본의 NTT 데이터를 통해서 일본내 공급을 하는 MOU를 체결하게 됐다.
쏘우웨이브의 SOMA IoT 인프라 통신망은 국토부 스마트시티 인프라 AIoT 핵심기술개발(R&D) 실증과제(199억 원, 성남시 실증)를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된 제품이다. 성남시의 탄천과 율동공원 그리고 중앙공원에 설치돼 도심 하천의 홍수 및 침수 관제 및 공원의 안전을 관제하는 사업의 실증을 수행 중이다.

SOMA IoT 인프라 통신망은 쏘우웨이브의 독자 장거리 무선통신기술인 SOMPA 기술과 국토부 스마트시티 표준 통신 프로토콜인 100만개의 IoT 센서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매시브(Massive) IoT를 결합한 통신방식이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LoRa IoT 방식의 경우 1000개의 센서가 동작시 센서간 통신 간섭현상으로 센서 데이터가 센터로 제대로 수신될 확률은 10% 정도이다. 도중에 충돌로 데이터 전송에 실패할 확률이 90% 정도 되어 IoT 망을 구축하는 의미가 무의미해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토부와 과기부가 다부처사업으로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라는 8년간 수천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이 완료되고 현재 국내 표준화된 초거대규모 IoT 망을 제어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한강 교량 및 뚝섬 수난구조대 쏘우웨이브 국산 무선장비 설치 사진. 사진=쏘우웨이브이미지 확대보기
한강 교량 및 뚝섬 수난구조대 쏘우웨이브 국산 무선장비 설치 사진. 사진=쏘우웨이브


이번 MOU 체결은 쏘우웨이브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쏘우웨이브는 이미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를 통해 일본의 많은 지자체 및 대형조선소 등에 울트라 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NTT 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전역의 국가 기간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쏘우웨이브는 울산시 스마트시티 사업의 통신 인프라 구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쏘우웨이브는 독보적인 전파간섭억제 기술을 이용하여 MAIoT 망을 개발하여 성남시에 설치해 실증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망을 울산시에 적용하여 울산시 스마트시티 사업의 통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쏘우웨이브는 소방방제청이 운영하는 서울 한강대교에 설치된 인명구조용(자살방지용) 200여개 CCTV 고화질 영상을 7km 떨어진 뚝섬 수난구조대까지 무선으로 끊김 없이 보내는 구축 운영하고 있다. 수년간 운영 결과 실제 자살 사건을 막아내는 성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사이또 NTT 데이터 대표이사는 "한국 쏘우웨이브의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무선전송 제품을 일본내 도입해 일본국가 기간시설인 댐, 교량, 터널, 항만 같은 정적 인프라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미 일본 국토교통성에서 국가 정적 기간시설물 관리를 위한 예산을 15조 엔(약 130조 원)을 편성하여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쏘우에이브 신천우 대표는 "약 40년여년간 개발한 울트라 와이파이는 이미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사를 통해서 일본의 많은 지자체 및 대형조선소 등에 설치 운영돼 5G 보다 5배 이상의 속도가 나오고, 커버리지 역시 5배 이상의 넓은 면적을 서비스 가능하며 가격은 5G에 비해 매우 저렴하여 일본에서는 미국 통신사 장비보다 더 인지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쏘우웨이브 무선장비 도입 자살방지 무선 CCTV망 통신 구간. 사진=쏘우웨이브이미지 확대보기
쏘우웨이브 무선장비 도입 자살방지 무선 CCTV망 통신 구간. 사진=쏘우웨이브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