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부동산 뉴스 매체 리얼 딜에 따르면, H마트는 지난 5월 GSC RE 샌프란시스코 LLC를 통해 이 쇼핑센터를 매입했다. H마트는 2021년 샌프란시스코 잉글사이드 지역에 첫 번째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오픈했으며, 옆 공간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확장으로 H마트는 약 70,000 제곱피트의 매장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2002년에 건축된 이 쇼핑센터는 약 340개의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덴버에 본사를 둔 브로 부동산 그룹이 소유하고 있었다. 1층 소매 공간 위에는 370개의 콘도가 있지만 이는 이번 매각에 포함되지 않는다.
쇼핑센터에는 파리바게트 빵집, 익스트림 피자, 서브웨이, AT&T 매장 등이 있다. LA에 본사를 둔 베트남계 미국인 커피 및 보바 전문점인 7 리브스 카페는 이번 달 H마트 바로 옆 쇼핑센터에 샌프란시스코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뉴저지주 린드허스트에 본사를 둔 H마트는 베이 지역에 3개의 다른 지점을 가지고 있다. H 마트는 북미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식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K-푸드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H마트와 같은 한인 마트들이 현지인들에게 다양한 품목의 한국 식자재를 공급하며 K-푸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