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환경협회, 인니 산업·학계와 친환경차 보급 협력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인도네시아 기업, 대학 및 학회 등과 연이어 친환경차 산업의 인니 진출 및 학술교류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차의 보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환경협회는 6일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 제조기업 eMOA와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MOA와의 협약으로 자동차환경협회는 내연기관 이륜차의 전동화 및 배터리 교환 시스템(BSS)에 대한 기술 지원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내 전기이륜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충전시설 구축시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자동차환경협회 회원사 중 내연기관을 전기차로 개조 및 전기차 충전 분야에 대한 인도네시아 친환경차 산업에 진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어 지난 7일 자동차환경협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산업지역인 치카랑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대학교(President University) 및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와 '인도네시아 친환경 자동차 사업의 학술·연구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환경협회는 △전기이륜차 및 전기차 보급 확대 △전기·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친환경차 제도 및 정책 현황·산업 동향 정보 공유 △공동 학술연구 수행 및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양국간 기술 및 학술교류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선 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친환경차 산업의 인니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협회 회원사들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친환경차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