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부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
이미지 확대보기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기술주가 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포기 선언 이후 첫 거래일을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전제로 한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에 관심이 쏠렸다. 그와중에 갑작스런 한파를 겪은 대형 기술주들은 반등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거래일인 지난 19일, 앞선 순환장세 분위기가 무차별적 매도세로 바뀌면서 동반 하락 마감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재선 도전 강행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고 현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공식 지명 행사인 전당대회까지 4주가 남은 가운데 당 안팎의 컨센서스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뉴욕증시는 연준이 오는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을 팔아치우고 금리인하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와 산업재 관련 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도 4% 가까이 오른 24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9거래일 가운데 단 이틀을 제외한 17거래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버라이즌의 주가도 락했다.버라이즌은 2분기 후불요금제 가입자 수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14만8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애저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한 전례없는 규모의 정보기술(IT) 대란에 원인을 제공한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또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96.1%, 동결 가능성은 3.9%에 그쳤다. 유럽증시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1.27%, 영국 FTSE지수는 0.58% ,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96% 씩 올랐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회복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중국 내 주요 유통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인스퍼'(Inspur)와 함께 잠정적으로 'B20'으로 명명된 AI 칩의 출시와 유통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내년에 공장에 배치하고 2026년에는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내년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생산(low production)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내부 사용은 테슬라 공장 배치를 의미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