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오전 10시1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9000원(2.73%) 오른 3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간 삼성SDI도 전일 대비 7500원(1.74%) 오른 32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 SDI는 대폭락 당시인 5일 3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등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면서 반등세를 보이며 7거래일만에 장중 32만원선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랠리를 펼치며 테슬라 등 전기차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호재는 없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5.24%, 리비안은 1.12%, 루시드는 5.86% 급등했다. 반면 니콜라는 3.12%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2차 전지 업계 수요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관망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자동차 판매량 둔화,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에 전기차(EV)/배터리 수요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해리스 당선 시 기존 친환경·IRA 정책이 유지돼 주가는 영향을 받겠지만 트럼프가 당선돼도 전기차 정책 후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EV 수요가 변수”라며 “GM EV 신차 판매 성과가 LG엔솔 하반기 실적 및 투자 심리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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