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 4분기 매출이 257억 달러(약 37조1400억 원)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 사업, 서비스 부문, 차량 인도 증가와 규제 크레딧 수익 증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차량 평균 판매가격(ASP)이 하락하면서 매출 성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테슬라의 이익률은 16.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이는 19% 이상을 예상한 시장의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가격 인하와 금융 지원을 확대했으나 이로 인해 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중국의 비야디, 독일의 BMW와 폭스바겐 등 경쟁업체들이 저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이 테슬라의 이익률을 잠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