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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명락 작가의 '이것이 생성형 A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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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명락 작가의 '이것이 생성형 AI다'

김명락 작가의 '이것이 생성형 AI다' 표지   사진=슬로디미디어이미지 확대보기
김명락 작가의 '이것이 생성형 AI다' 표지 사진=슬로디미디어

과학 기술 분야의 트렌드는 기술 자체를 다루는 연구자나 엔지니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대중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다가오고 있다. 오픈 AI의 '챗GPT'에 이어 중국의 인공지능 '딥시크'까지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활속으로 속속 파고 들고 있다.

과연, 생성형 AI는 무엇일까?

이와같은 물음에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이것이 생성형 AI다' 라는 AI 안내서가 나왔다.

이 책의 저자 김명락 작가는 생성형 AI에 관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동영상 플랫폼, SNS, 넷플릭스 등의 OTT 서비스가 나타나기 전과 후의 세상이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다.

지금 이 기술과 서비스들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많은 일들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기술과 서비스에 자주 노출되고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면 좀 더 편리해지는 일들이 생긴다.

생성형 AI도 작정하고 긴 시간 동안 배워야 하는 매우 거창하고 어려운 기술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우리가 그동안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기술과 서비스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이 나름의 역할을 하면서 인간의 삶과 비즈니스를 좀 더 낫게 만든 부분도 있지만, 인터넷이 역할을 할 수 없는 삶과 비즈니스도 있다.

이처럼 생성형 AI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존재한다. 인터넷 검색이 보편화되면서 우리의 일상과 일하는 방식이 바뀐 것처럼 생성형 AI는 딱 그 정도의, 또는 그것보다는 좀 더 큰 폭의 변화를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당장 챗GPT나 유사한 생성형 AI에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면서 생성형 AI를 일상의 일부로 만들어보자.

이 책의 경우 학계와 산업계에서 다양한 추천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일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우선 이원희 (주)리빈에이아이 사업부문장은 이 책이 새로운 세상을 뚫고 나갈 강력한 무기인 '생성형 AI'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대학원 겸임교수는 생성형 AI를 쉽게 설명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대학생은 취직이 빨라지고, 직장인은 승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최주희 상명대학교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수년간 AI 업계를 이끌어온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날카로운 통찰이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어 AI에 관심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했다.

나용수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의 경우 저자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석사 과정 때부터 AI 연구를 시작했다며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AI 전반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소개한 길라잡이 책이라고 평했다. 이 책은 비슷하지만 다르고, 달라 보이지만 비슷한 다양한 AI의 개념들을 명쾌하게 풀어주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영기 (주)하포테크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은 이 책 '이것이 생성형 AI다'는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생성형 AI와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준다는 점과 AI에 대한 저자의 열정과 근성은 많은 독자의 답답함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본인도 제대로 다시 한번 정독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추천사에서 한때 우리는 인터넷이 무엇인지 배워야 하던 때가 있었으나, 이제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그것을 따로 떠올리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살아간다며 AI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미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고,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이다. 초기에 인터넷을 알고 활용한 사람들이 기회를 잡았던 것처럼, 지금은 빨리 AI를 알고 기회를 잡을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동진 동의대학교 동의정보기술아카데미 강사는 AI에 대한 초급 입문서인 이 책은 복잡한 수식이나 기술적 설명보다는 풍부한 비유로 가득 차 있다. 실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답게 간결하고 실용적인 이 책을 입문자들에게 추천했다.

생성형 AI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AI 초보부터 전문가에 이르는 모두의 'AI 멘토'가 될 것이라며 챗GPT가 “이 책 좀 보세요!”라고 추천할 만한, 지식과 위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김명락 소개


초등학생 때부터 컴퓨터게임 프로그래머로 활동했고, 고등학생 때 핵융합에 대한 언론 기사를 읽은 후 이것이 인류의 미래라고 확신하고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에 입학했다. 컴퓨터공학을 부전공하며 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고, 대학원에서 현재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의 전신인 인공 신경망(Neural Network)을 활용하여 핵융합 장치 안 플라스마의 위치와 모양을 파악하는 연구를 했다. 2002년 초에 대학교 과 친구들과 함께 창업하고, 2003년에는 인터넷 음식 주문 서비스 사업, 2004년에는 현재의 SNS와 유사했던 모바일 블로그 사업을 했다. 이후 LS전선, 티엠씨,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면서 사회생활과 비즈니스를 배웠다. 핀란드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다시 창업하기 위해 준비한 끝에 2015년 7월에 인공지능 회사를 창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세대학교, 을지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서 인공지능에 대해 강의하면서 인공지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창업 초기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유동 인구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개발했으나 현재는 스포츠 분야의 자체 서비스를 개발해서 사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산업과 고객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컨설팅 및 개발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인공지능 기술의 트렌드가 딥러닝이 중심이된 기계학습에서 흔히 생성형 AI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이어지는 현장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이 인공지능을 더 잘 이해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것이 인공지능이다』와 『청소년을 위한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를 집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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