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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인도·파키스탄 즉각 휴전 합의”…JD 밴스 “미국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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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인도·파키스탄 즉각 휴전 합의”…JD 밴스 “미국과 무관”

지난 7일(현지시각) 인도군의 공습을 받은 파키스탄 바하왈푸르의 건물 내부를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현지시각) 인도군의 공습을 받은 파키스탄 바하왈푸르의 건물 내부를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와 파키스탄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밤샘 협상 끝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며 “양국이 상식을 발휘하고 뛰어난 판단을 내린 데 대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전 합의는 최근 양국 국경에서의 무력 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이뤄졌으며 미국이 중재 역할을 한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강조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그러나 JD 밴스 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인도-파키스탄 간 갈등은 본질적으로 우리의 일이 아니다”며 “미국은 이 사안에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밴스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미국이 모두의 경찰 역할을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이번 합의가 미국의 외교적 개입에 따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전했다. 다만 휴전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