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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첫 정오 연설서 우크라 평화와 가자 휴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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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첫 정오 연설서 우크라 평화와 가자 휴전 기원

레오 14세 교황.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레오 14세 교황.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흘 전 카톨릭 새 교황으로 뽑힌 레오 14세는 11일 첫 주일 정오 축복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그리고 가자 지구의 즉각적인 휴전 및 인질 석방과 인도주의적 구호 재개를 촉구했다.

레오 교황은 성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서 "결코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기도했다.

80년 전의 2차대전 종전을 상기하면서 새 교황은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러 무력충돌에 가슴 아파하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다. 여러 분쟁들은 "여러 조각의 3차 세계대전"이라는 것이다.

또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는 이날이 많은 나라에서 어머니날, 어버이날인 점을 강조하고 "천국에 있는 어머니들을 포함해" 모든 어머니들에게 해피 축일을 빌었다.
이날 베드로 광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신도 및 관광객들이 운집해 레오 14세의 기도와 연설에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