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 미뤄온 부부 위한 맞춤형 웨딩 진행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운영되던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 등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며,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부부 등 결혼식을 희망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해당한다.
시는 지난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서비스 제공형 예비사회적기업 ㈜함께하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함께하자는 시흥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한 부부만을 위한 웨딩’을 제안했으며, 자부담 의지와 지역 봉사단체와의 협업 계획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으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된다.
신청은 관내에 거주 중이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본인이나 지인이 추천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함께하자 또는 시흥시청 여성보육과 건강가정팀으로 하면 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