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한화오션 등 조선주 일제히 '강세'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거래일 대비 8.08% 상승한 10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만 8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중공업(3.29%), HJ중공업(2.17%) 삼성중공업(1.74%), HD한국조선해양(1.69%), HD현대미포(0.98%) 등이 상승 중이다.


관세 협상 결과 1500억달러(한화 약 208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전용 펀드를 운용키로 하자 이를 통해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등 한국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 중 1500억달러는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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