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MLCC 사업 업황 회복에 실적 개선 기대 '신고가'

삼성전기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올려 잡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상승한 1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우는 2.37% 오름세다. 삼성전기는 장중 17만 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나증권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서버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일반 서버보다 10배 이상 높아 전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고용량·고전압 MLCC 탑재가 요구돼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과 전장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MLCC의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삼성전기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재평가가 가능한 구간에 도래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7만 4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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