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18:52
2025년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치며 혹독한 체력 시험을 치른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국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저가 수출 물량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가격과 수익성 모두 압박받았다. 단기 반등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철강업계의 경쟁력은 시장상황보다 체질과 버티는 힘에서 나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강업계를 관통한 최대 변수는 단연 중국 리스크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내수 회복 지연이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감산 대신 수출로 물량을 해소하는 구조가 반복되며 저가 철강재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2025.12.18 15:05
미국 제련소 착공이 수년 뒤로 예정된 상황에서 고려아연이 연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강행하며 단 3영업일 차이로 442억원의 배당금이 외부 합작법인으로 빠져나가게 되자, 이번 자금 집행의 실질적 목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15일 공시를 통해 미국 제련소 건설 추진과 함께 현지 합작법인 '크루시블(Crucible) JV LLC’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신주 ㅁ인수 대금 납입일은 12월 26일로, 연내 납입이 이뤄질 경우 크루시블 JV는 올해 결산 배당 대상에 포함된다. 문제는 이 일정으로 인해 불과 며칠 차이로 막대한 배당금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결산배당으로 1주당 22025.12.16 18:12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체제를 본격 구축한다.포스코퓨처엠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안을 승인했다. 신공장은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생산 물량은 전량 ESS용으로 공급된다.이번 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이 2023년 중국 CNGR과 합작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대한 추가 투자 형태로 추진된다. 회사는 초기 투자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최대 5만톤까지 LFP 양극재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2025.12.16 14:25
미국 전략광물 제련소 투자를 추진 중인 고려아연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둘러싸고 최대주주 영풍·MBK파트너스와 법적 공방에 돌입하며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미국 제련소 투자 자체가 아니라, 투자 과정에서 설계된 지분 구조가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주장하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미국 제련소 건설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특정 경영진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된 제3자 배정은 상법과 대법원 판례가 금지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고려아연이 미국 전략광물 제련소 건설2025.12.15 16:36
고려아연이 미국에 10조원 규모의 전략 광물 제련소 구축에 나선다. 미국 최초의 전략 광물 제련소를 가동해 미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다만 미국 국방부가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건설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 주주에 오르면 경영권 분쟁 국면도 달라질 수 있다.영풍 측은 이와 관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미국 제련소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고려아연이 미국 측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10조원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미국 국방부2025.12.15 08:57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손잡고 10조 원 규모의 전략광물 제련소를 미국 남동부에 건립한다. 북미가 중국 의존도를 낮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에 대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중 미국 정부와 방산 전략기업이 직접 2조 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15일 외교·통상 당국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국 제련소 건립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과 투자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련소는 고려아연과 미국 측 파트너가 공동 출자하는 JV 형태로 설립된다. 전체 투자금은 현지 차입과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된다.미국 국방부와 상무부, 방산 관련 전략 기업들이 약 2조2025.12.12 20:53
황경노(96) 포스코 2대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1968년 포항제철소 창립 이후 초대 기획관리부장을 맡아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 철강 산업의 기반이 된 ‘철강공업육성법’ 제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전 회장은 동부산업 회장과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992년 10월 박태준 초대 회장 뒤를 이어 포스코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유족으로는 자녀 윤현·철현·혜리씨, 사위 김승범씨, 며느리 김명은·양명화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3호, 발인은 14일 오전 10시 40분이다.2025.12.09 04:00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8일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가전제품·폐건설자재 등에서 회수된 철스크랩을 고속 회전하는 해머로 파쇄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설비다. 슈레더로 가공된 철스크랩은 철 함유량 및 균질도가 높은 고급 철스크랩인 슈레디드 스크랩(Shredded Scrap)으로 불린다.현대제철은 우선 220억원을 투자해 경기 남부 지역에 슈레더를 비롯해2025.12.04 17:07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 에너지(팩토리얼)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5일 독일에서 열린 퓨처 배터리 포럼을 통해 이뤄졌다.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를 사용해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와 충전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차세대 배터리다.이번에 MOU를 체결한 팩토리얼 에너지는 특히 벤츠,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 등과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퓨처엠이 팩토리얼 에너지를 통해2025.12.03 17:07
[동국홀딩스]<선임>◇상무▲전략실장 정순욱[동국제강]<선임>◇이사▲기획실장 손권민▲재경실장 권주혁▲수출영업담당 김형동▲인천공장 관리담당 정용노<승진>◇이사→상무▲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치광<보직변경>▲전무 곽진수 : 기획실장 → 영업실장▲상무 이치광 : 포항공장 관리담당 → 포항공장장▲이사 박병규 : 당진공장장 → 중앙기술연구소장▲이사 조종원 : 당진공장 생산담당 → 당진공장장▲이사 박언수 : 마케팅실장 → 구매실 구매담당[동국씨엠]<선임>◇상무▲부산공장 관리담당 김현◇이사▲지원실장(兼 구매담당) 김낙홍▲영업실 글로벌영업담당 권영환<승진>◇이사→상무▲지원실장(兼 구2025.12.03 17:03
동국제강그룹이 전략 기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목표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미래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동국제강그룹이 3일 주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그룹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 체계를 조정했다.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재경실장을 맡았던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 상무는 철강사업 재무·기획 전반을 경험한 인물로,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은 재무 기반 강화뿐 아니라 미래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전략 기능을 넓2025.12.02 23:49
김병제 KBI알로이 사장이 기술혁신·재무 안정성·노사문화·사회공헌 등 전 영역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KBI그룹의 동 특수합금 소재 전문기업 KBI알로이는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김병제 사장이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 5%를 꾸준히 유지하며 수익성을 확보했고, 2024년 순차입금비율도 22%로 관리돼 안정적 재무 구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기술 성과 역시 인정받았다. 2018년 항공기용 와이어 상용화 이후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B사로 공급을 확대하며 2024년까지 누적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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