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8:12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체제를 본격 구축한다.포스코퓨처엠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안을 승인했다. 신공장은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생산 물량은 전량 ESS용으로 공급된다.이번 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이 2023년 중국 CNGR과 합작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대한 추가 투자 형태로 추진된다. 회사는 초기 투자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최대 5만톤까지 LFP 양극재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2025.12.16 18:11
2025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은 '초고속 성장'이라는 익숙한 공식에서 벗어나 성장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 확산을 등에 업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던 시장은 올해 들어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뚜렷한 변곡점에 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배터리 수요 역시 동반 위축됐다.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커졌고 신규 전기차 출시 일정이 잇따라 조정되면서 배터리 셀 주문도 줄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은 생산량 조절과 함께 설비 투자 속도를 낮추는 등 전반적인2025.12.16 14:16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도시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활동, 수자원·산림 관련 ESG 정보를 공개 및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는 주요 국제 ESG 평가에도 참고 지표로 반영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7년부터 기후변화 부문에 대한 실적을 꾸준히 제출했고 올해 평가에서 기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간 SBTi 탄소 중립 목표 승인, 내부 탄소가격 도입, 물리적·전환 리스크 기반 기후 시나리오 분석,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2025.12.16 14:16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봉사활동 누적 시간이 2만 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11월까지의 누적시간이 1만 8600시간으로 지난해 1만 2000시간 대비 55%가 증가했고 참여 인원과 횟수도 지난해 약 3000명, 330여 회에서 올해는 4500명의 임직원이 370여 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월 조현범 회장의 ESG 철학과 리더십을 고스란히 반영한 통합 ESG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를 공식 런칭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조현범 회장은 평소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며, “단순한2025.12.16 10:01
지식재산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극조립체 및 전극조립체 제조 장치’ 특허가 첨단기술 초고속심사 1호 특허로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지식재산처는 초고속심사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특허결정을 받은 ㈜해천케미칼(수출촉진 제1호)에 대해 지식재산처장이 직접 서명한 특허등록증을 수여하고 초고속심사를 이용한 기업들과 제도 이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초고속심사는 해외기업과의 특허분쟁에 직면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조속한 특허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식재산처 출범에 맞추어 올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초고속심사는 102025.12.15 16:23
한국풍력산업협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과 더불어 최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협회는 "이번 대책과 시행령 입법예고는 항만·설치선박 부족, 복잡한 인허가 절차, 금융·공급망 불확실성,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인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던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며 "법·제도와 인프라·금융 정책이 함께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해상풍력 산업 전반의 구조적 불2025.12.14 19:04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국내 4대 그룹이 인공지능을 축으로 한 내년도 사업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미래 성장 동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환율,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그룹들은 공통적으로 기존 주력 사업의 체질을 점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중심에 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주요 사업 목표와 투자 방향을 점검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AI2025.12.14 10:06
S-Oil은 ‘주유장갑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 시즌 1과 시즌 2로 12월 11일에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의 디지털PR-CSR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OIL이 2024년 8월에 공개한 GoodLOVES 캠페인 시즌 1 ‘Upcycling 주유장갑’은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재탄생시킨 캠페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GoodLOVES 캠페인 시즌 2 ‘나만의 주유장갑’은 지난 8월 공개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자원 재활용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GoodLOV2025.12.14 09:49
우리나라가 내년 1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법규를 시행한다. 다만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AI 규제 적용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나고 있다.14일 AI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1월 2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시행하며 AI 관련 법규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AI법을 만든 것은 우리나라가 EU에 이어 두 번째지만 EU가 내년 8월부터 고위험 AI에 대한 규제의 상당 부분을 적용하기 때문에 1월에 법을 시행하는 우리나라가 AI 관련 법규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된다.AI 기본법은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법적 기2025.12.13 16:59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 가치가 12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지난 12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규·기존 투자자와 회사 측이 내부 주주로부터 주당 421달러의 가격에 최대 25억6000만달러 규모 주식을 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이 거래를 바탕으로 하면 현재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8천억달러(1천182조원)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다.존슨 CFO는 이번 주주 서한에서 내년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2025.12.13 10:51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내 SMR 사업을 본격화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하는 SMR Xe-100 16대에 핵심 소재인 두산에너빌리티 단조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단조품은 SMR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로 생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후속 계약을 맺어 단조품과 모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다. 미국 화학기업 다우와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Xe-100 4대를 건설하고, 미국 전력2025.12.12 09:44
SK온이 포드 자동차와 ‘블루오벌SK’의 운영 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SK온은 포드와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테네시 주에 위치한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주에 위치한 공장을 앞으로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블루오벌SK는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으로 SK온과 포드의 50:50 합작법인이다. 이번 결정은 SK온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향상하고 운영의 유연성과 대응 속도를 높여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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