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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정보 한곳에 ‘건설인력 일자리정보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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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정보 한곳에 ‘건설인력 일자리정보센터’ 개설

기술자 경력DB와 업체 구인정보 연계한 ‘건설워크넷’구축 운영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건설관련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인 ‘건설워크넷’을 28일 구축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각 협회별로 분산된 기술인력 정보를 하나로 모은 기술자 경력DB와 건설관련 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한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운영할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내에 구축했다.
경력관리기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측량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지적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등 6개 기관이다.

경력DB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1989년부터 약70만 명의 건설기술자들의 경력, 학력, 자격, 근무처 등을 신고받아 관리중인 자료로 약 2억개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해 김정중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장, 이명식 대한측량협회장, 김석원 건설기술교육원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건설기술자들에게 새로이 제공하는 취업지원 서비스의 성공적 운영과 정착을 위해 관련단체가 협력하기로 했다.

건설워크넷은 한달반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건설관련 업체에서는 공사종류, 담당업무 등 필요한 경력을 보유한 기술자를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 제의를 하고, 건설기술자는 본인의 학력, 경력, 자격 사항 등을 기존의 경력DB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워크넷은 기술자 경력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설고용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70만 건설기술자들의 약 2억 개에 달하는 방대한 경력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하므로써 실질적인 취업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기술자와 대학 졸업예정자도 건설워크넷 누리집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인 일자리 정보센터를 건설 산업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로 삼고, 활발한 해외진출 확대와 건설고용시장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찬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