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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대우조선·삼성·현대중공업, 이틀째 '동반하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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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대우조선·삼성·현대중공업, 이틀째 '동반하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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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등 국내 조선 3사가 28일 기점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는 3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3.78(5500원) 빠진 14만원에 거래마감했다. 이는 전날 14만5000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5.21% 하락한 이후 이틀 연속이다.

현대중공업은 28일까지만 해도 전날보다 4.78%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됐다. 이 기점은 역시 이날 발표된 실망스런 실적 영향 탓이다.

현대중공업은 올 1분기에 매출 12조2,281억원, 영업손실 1,924억원, 당기순손실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러한 사정은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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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2%(450원) 하락한 1만8150원에 거래마감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 역시 지난 29일 1만86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6.53% 빠진 이후 이틀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8일만 해도 전날보다 2.31%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 조짐이었다.

삼성중공업(010140)도 이날 1만8150에 거래마감되며 전날보다 1.89%(350원) 빠졌다. 전날 5.85% 하락하며 18500원에 거래된 이후 2일 연속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 28일에는 전날보다 1.03% 오른 1만9650원으로 강보합세로 거래된 바 있다. 이날은 삼성중공업의 실적발표일이었다. 삼성중공업 역시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발표 영향 탓으로 주가가 하락한 모양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을 올려 '흑자전환'했으나 이 기간 매출액은 2조609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감소했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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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투자업계에서 조선업계의 1분기 실적에 다소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며 2분기 전망마저 비관적으로 내다보면서 조선업종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9일 "주요 조선사 및 관련회사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두산엔진)의 실적이 발표되고,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한 주요 조선사들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는 저마진 해양 프로젝트, 특수선반 인도지연 관련 추가 비용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및 엔진 부품 출하 연기로 인한 매출 부진 (두산엔진)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저유가로 인한 해양설비 신규 수주 모멘텀 둔화 및 일부 상선 시장의 경쟁 심화가 201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