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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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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부쳐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드디어 오늘 서울 시내 면세점 등 신규 면세점 사업자가 선정, 발표된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10일 서울 시내 지역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신규 사업자 총 3곳 등에 대한 신규 면세점 사업권 선정에 대한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

이 중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권에 출사표를 던진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HDC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디에프, 신세계디에프, 이랜드그룹, SK네트웍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등 대기업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사업계획서를 통해 의욕을 드러냈다.
이들 대기업들은 이번 면세점 획득을 위한 장기 레이스에서 면세점은 물론 이번 사업권 선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중국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중 남대문시장으로 중심으로 한 관광 벨트를 구축을 비롯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 매장으로 하고 영업이익 20%를 사회 환원하겠다는 등의 공약은 아무리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겨냥했다하더라도 다소 파격적일 정도다.

특히 메르스와 그리스 사태, 중국 증시 여파 등으로 해외 관광객이 줄어들고 내수부진에 빠지면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율이 당초 3%대에서 2% 후반 대로 하향조정되는 상황에서 삼성, 현대차, SK, LG등 기업이든 정부든 범정부적으로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의 아이디어는 신선하다 못해 긴절한 요소들이다.

때문에 이들 기업 중 향후 면세점 신규 사업권 획득에 실패했더라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진작,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등의 아이디어들은 폐기하지 말고 실행해줬으면 하는 당부다. 이는 단순히 면세점 사업을 넘어 국가 경제는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면세점 사업권 경쟁에서 나온 정책이나 공적 성격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와 소통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