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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정희, 당당한 홀로서기 중…"시청자들에게 용서와 격려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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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정희, 당당한 홀로서기 중…"시청자들에게 용서와 격려 받고 싶다"

배우 서정희가 19일 KBS '아침 마당'에 출연해 홀로서기 과정을 밝혔다./사진= 프로필
배우 서정희가 19일 KBS '아침 마당'에 출연해 홀로서기 과정을 밝혔다./사진= 프로필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서정희(55)와 그의 어머니 장복순 여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이금희, 윤인구의 진행으로 서정희는 과거 서세원과의 결혼부터 이혼, 앞으로의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아침마당'에 출연한 서정희는 "시청자 여러분에게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담담히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시행착오가 많았다. 언제까지나 골방에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세상과 소통하고 싶고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정희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면서 즉석에서 무반주로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다.

청순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서정희는 1980년대 CF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1983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한 후 '내조의 여왕'으로 불린 서정희는 지난해 8월 서세원과 합의 이혼하며 32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어 충격을 던져주었다.

방송 말미에 서정희는 "상처뿐인 흔적도 감사하고, 앞으로도 감사하며 살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다소곳이 인사를 전했다.

MC 이금희는 서정희에게 "앞으로 웃는 날이 더 많을 것"이라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무리지었다.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은 최근 화제의 인물이나 추억의 인물 등을 초대해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보고 참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코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