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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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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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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브라질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의 한 가게 앞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브라질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치의 셸리 셰티 라틴아메리카 담당 국장은 "브라질에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국가신용등급 평가 여건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셰티 국장은 이어 테메르 정부의 경제정책 어젠다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공공부채 축소를 위한 재정균형 조치의 효율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의 정치·경제적 위기가 계속되면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이 1년 사이 세 차례 강등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CNN방송은 현재 브라질의 부채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725억 달러(약 81조원)에 달하는 것은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1930년대 이래 장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한때 급성장했던 중산층이 경제적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브라질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3.8%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에 대해 "브라질의 새 정부가 경제의 구조적 개혁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