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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 잠재우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표팀 7일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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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 잠재우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표팀 7일 금의환향

6일 새벽(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우즈베크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새벽(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우즈베크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잠재우고 대망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같은 시간 지만 A조 이란과 시리아 경기에서 시리아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소마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기면서 한국이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4승3무3패(승점 15)를 기록, 시리아(3승4무3패·승점 13)를 제치고 조 2위까지 주는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9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0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향후 대표팀 일정을 보면 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귀국한 뒤 소속팀으로 일단 복귀한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은 타슈켄트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출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단은 각자의 팀으로 흩어진 대표팀은 내달 2~10일 A매치 기간에 다시 소집해 유럽 원정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친선경기가 끝나면 대표팀은 11월 6~14일에 다시 소집된다. 이 기간에도 평가전을 통해 본선에 대비한 기량을 점검한다.

12월에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