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향기] '향기촌 행복마을'은 수평적인 여가문화 공동체

기사입력 : 2017-11-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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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사)사색의향기 상임이사
사단법인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공동체를 마을에 적용한 것이 '향기촌'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마을공동체를 기획한 것은 아닙니다. 대중단체이며 군중단체인 사색의향기가 본연의 활동인 문화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참여한 분들의 귀촌 욕구가 모여서 탄생한 것이 바로 향기촌입니다.

향기촌은 이상론적 공동체나 종교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많은 분들의 귀촌에 대한 갈망이 빚어낸 필요 공동체이자 수평적인 여가문화 공동체이며 마을 공동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인들이 혼자서 할 수 없는 귀촌을 '집단귀촌'이라는 방법으로 도시를 포기하는 데에서 오는 상실감을 보상하면서 친 농촌 기반을 만드는 공동체가 향기촌입니다.

또한 향기촌은 농촌 르네상스 운동의 일환입니다. 향기촌은 도시와 농촌을 구분하지 않은 도시인의 정원 역할을 하며 농촌의 소비처간 착한 거래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실천의 장(場)이기도 합니다.

사색의향기는 2017년 5월 현재 농촌 지역에 150개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니즈와 농촌의 니즈가 만나서 새로운 커뮤니티와 문화를 만들어내는 흥미 있는 모델이 향기촌 마을공동체이며 이는 그 어느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는 귀촌 모델의 새로운 길을 여는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 농촌과 농업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산업의 비교우위론에 의해 농업은 후순위로 밀려났고, 도시에 의해 농촌의 부가 빠져 나가고 희생됨으로써 도농단절현상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도시발전의 역사에서 배우는 것은 "배후의 농촌이 공동화되거나 파탄나면 도시도 함께 붕괴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농촌에 거주하면서 농업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70-80대 노인분들입니다. 10년 정도 지나 이분들이 돌아가시거나 노동력을 상실하게 되면 그야말로 농촌은 공동화되어버릴 것입니다. 농촌의 공동화를 막고, 나아가 도농 상생마을을 만들어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도농단절을 극복하고 도농교류와 도농상생 시스템을 만들면 '컨츄리 노마드(Country Nomad)'와 귀촌이 활성화되어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납니다.

'도농교류와 도농상생 시스템-컨츄리 노마드와 귀농귀촌 활성화-지역경제 부활'이라는 선순환 사이클이 만들어지면서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이런 일들이 기적처럼 일어나는 곳이 바로 향기촌입니다.


이영준 (사)사색의향기 상임이사 이영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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