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진여파로 지난해보다 결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수능은 결시 율이 높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강원지역 국어·수학 2개 영역 결시율은 총 9.86%(2878명)로 나타났다.
이날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은 도내 지원자 1만5143명 중 선택 응시자가 1만5554명으로 결시생은 1510명으로 결시율은 10.04%를 기록했다.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8.26%)보다 1.77% 포인트 높아졌다.
2교시 수학영역 결시율은 9.67%다. 수학시험 선택 지원자는 모두 1만4152명으로 1368명이 결시했다. 지난해(8.26%)보다 1.41% 포인트 높아졌다.
지진여파로 시험이 연기되면서 전국적으로도 1교시 결시율이 예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충북 11.04%가 가장 높아고 인천 10.49%를 기록했고 포항지역 결시율도 9.2%에 달했다.
각 시도별로 보면 충북지역 1교시 시험 지원자 1만4688명 가운데 1만366명만 응시, 11.04% 결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1교시 결시율(8.15%)보다 2.8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인천지역 수험생의 1교시 결시율은 작년 9.11%보다 1.38%포인트 상승한 10.49%로, 3192명이 응시하지 않았다.
강원지역은 1만5046명 가운데 1509명이 1교시 시험 포기,결시율이 10.3%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8.26%보다는 1.77%포인트 높다.
경남지역 1교시 결시율이 9.79%로 집계됐고 제주지역도 571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8.09%의 결시율을 기록, 지난해 1교시 결시율 7.32%보다 상승했다.
부산지역은 1교시 결시율역시 6.57%로 201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지역 1교시(국어) 결시율이 10.66%로 잠정 집계됐고 광주·전남지역도 1교시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1교시 결시자는 1010명으로 5%의 결시율을 나타냈고 전남은 7.4%의 결시율을 기록,지난해 5.54%보다 높아졌다.
포항지구(울진·영덕고 포함) 지원자 6067명 중 558명이 결시,9.2%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 수능 2교시까지 약한 여진이 발생했으나 다행히도 대피해야 할 정도는 아니어서 시험이 정상 진행중이다.
이날 여진은 시험전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오전 11시 35분 5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1.7 지진이 발생했다.
긴급하게 대처해야 할 상황이 아니어서 시험은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