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KODAK) 가상화폐 본격 진출, 미국 메이저 기업 중 처음… 블록체인 산업혁명 기폭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가상화폐 판도 변화 예고

기사입력 : 2018-01-10 15:00 (최종수정 2018-0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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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이 미국 메이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다.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불록체인을 기존의 산업에 연결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정보산업혁명의 신호탄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기존 암호화폐 판도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은 코닥 카메라 시연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카메라와 필름 메이커로 한때 세계 재계를 풍미했던 코닥이 가상화폐에 뛰어들었다. 코닥은 이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화폐를 만들어 시장에 팔겠다고 발표했다. 코닥은 새로 제조할 가상화폐의 이름을 코닥코인(KODAKCoin)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코닥코인은 사진사와 사진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

미국의 메이저 기업이 가상화폐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코닥이 처음이다.

코닥이 만들기로 한 가상화폐는 단순한 결제용 암호화폐를 넘어 사진 이용과 라이선스 대금지급 등을 연동한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진 대중화 기술인 셈이다.

미국 월가에서는 코닥의 불록체인 가상화폐 시장 진출이 암호화폐 차원을 넘어 블록체인과 기존 기술 또는 블록체인과 상거래 관행 등이 서로 만나면서 정보산업혁명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야흐로 블록체인 혁명이 오고 있는 것이다.

코닥은 새 가상화폐 개발과 운영을 위해 사진 배급 업체인 웬 디지털(WENN Digital)과 함께 이미지 저작권 관리 플랫폼인 코닥원(KODAKOne)을 개설했다. 코닥과 웹 디지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코닥과 웹디치털은 여기에 신규 및 기존 사진을 올리고 코닥코인을 매개체로 저작권 수입 등을 창출하기로 했다.

코닥코인의 가상화폐 공개 즉 ICO 일정은 31일로 정해졌다. ICO는 증권시장에서 기업들이 상장하면서 공모하는 이른바 IPO와 비슷한 것으로 주식 대신 특정 가상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

코닥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클라크 CEO는 “사진작가들이 작품을 관리하고 활용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면서 “가상화폐 발행으로 사진 이용을 촉진하고 예술가들에게 보다 더 많은 라이선스 수입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닥코인이 나오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기존 가상화폐의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코닥의 가상화폐 발행 보도자료 요약

Today Kodak and WENN Digital, in a licensing partnership, announced the launch of the KODAKOne image rights management platform and KODAKCoin, a photo-centric cryptocurrency to empower photographers and agencies to take greater control in image rights management.

“Kodak has always sought to democratize photography and make licensing fair to artists. These technologies give the photography community an innovative and easy way to do just that.”

Utilizing blockchain technology, the KODAKOne platform will create an encrypted, digital ledger of rights ownership for photographers to register both new and archive work that they can then license within the platform. With KODAKCoin, participating photographers are invited to take part in a new economy for photography, receive payment for licensing their work immediately upon sale, and for both professional and amateur photographers, sell their work confidently on a secure blockchain platform. KODAKOne platform provides continual web crawling in order to monitor and protect the IP of the images registered in the KODAKOne system. Where unlicensed usage of images is detected, the KODAKOne platform can efficiently manage the post-licensing process in order to reward photographers.

“For many in the tech industry,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are hot buzzwords, but for photographers who’ve long struggled to assert control over their work and how it’s used, these buzzwords are the keys to solving what felt like an unsolvable problem,” said Kodak CEO Jeff Clarke. “Kodak has always sought to democratize photography and make licensing fair to artists. These technologies give the photography community an innovative and easy way to do just that.”

“Engaging with a new platform, it is critical photographers know their work and their income is handled securely and with trust, which is exactly what we did with KODAKCoin,” said WENN Digital CEO Jan Denecke. “Subject to the highest standards of compliance, KODAKCoin is all about paying photographers fairly and giving them an opportunity to get in on the ground floor of a new economy tailored for them, with secure asset rights management built right in.”

The initial coin offering will open on January 31, 2018 and is open to accredited investors from the U.S., UK, Canada and other select countries. For more information visit www.kodakcoin.com. This initial Coin Offering is issued under SEC guidelines as a security token under Regulation 506 (c) as an exempt o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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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암호화폐 코닥코인 플랫폼 안내 팜플렛.


About Kodak

Kodak is a technology company focused on imaging. We provide – directly and through partnerships with other innovative companies – hardware, software, consumables and services to customers in graphic arts, commercial print, publishing, packaging, entertainment and commercial films, and consumer products markets. With our world-class R&D capabilities, innovative solutions portfolio and highly trusted brand, Kodak is helping customers around the globe to sustainably grow their own businesses and enjoy their lives. .

About WENN Digital

WENN Digital, in partnership with Kodak, is the creator of the KODAKOne platform and the KODAKCoin cryptocurrency. WENN Digital is an experienced development and operations team with deep expertise in proprietary blockchain development, big data, copyright law, AI-enabled image recognition and post licensing monetization systems. WENN Digital has a strategic relationship with the Deloitte Analytics Institute in Berlin and the Deloitte Blockchain Institute in Munich. Further, WENN Digital leverages the market position of its 30-year old subsidiary WENN Media, which works with approximately 2,500 professional photographers. WENN Digital’s live operational copyright infringement management system is delivering revenues to photographers worldwide today and will form Phase 1 of the KODAKOne platform.

코닥의 풀네임은 이스트만 코닥이다. 영어로는 Eastman Kodak Company로 표현한다. 필름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이미지 솔루션의 선두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닥이 출발한 것은 1882년이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 은행의 서기였던 조지 이스트먼(George Eastman)이 필름을 개발하면서 만든 이른바 필름회사였다. 세계 최초로 감광 필름을 만들어내 양산화하는데 성공한 기업이다.

창업자인 조지 이스트먼은 알파벳 'K' 가 소비자나 사용자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믿어왔다, 그 강렬한 알파벳 'K'를 앞뒤로 반복해 사용하여 Kodak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코닥은 1888년부터 카메라에도 뛰어들었다. 당시 코닥이 내건 광고 카피가 "당신은 찍기만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는 것 이었다. 영어 원문으로는 ”You press the button, We do the rest“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카메라는 일부 전문 사진사들만 사용하고 있었다. 코닥의 광고 카피 이후 카메라가 대중화됐다. 이 광고는 지금도 경영학 교과서에 세상을 바꾼 가장 잘 된 카피의 하나로 오르고 있다. 카메라의 대중화와 함께 필름 판매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1910년경에는 필름하면 곧 코닥을 연상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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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ICO를 규제하는 미국 SEC 안내문


1990년대에 이르렀을 때에는 매년 1억대가 넘는 일회용 카메라를 판매했다. 또 사진 관련 각종 특허와 디지털 기기를 개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미국 25대 기업까지 치고 올라갔다.

코닥은 그러나 2000년 이후 필름 사업부와 디지털 카메라 사업부를 매각할 타이밍을 놓쳤다. 디지털과 스마트 폰의 기술 발전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던 탓이다. 결국 2012년 1월 19일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하였다. 그 후 구조조정을 거쳐 2013년 9월 4일 시진과 인쇄의 기술적 지원 그리고 전문가들을 위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 김대호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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