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6일 미상의 발사체를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 이상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쏜 발사체는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13일 동안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단거리 발사체 등을 네 차례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그동안 북한이 거세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일 수 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으며, 오는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