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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의 계절이 온다"…정부, 17일부터 어린이·임신부·노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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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의 계절이 온다"…정부, 17일부터 어린이·임신부·노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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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7일부터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독감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어린이·임신부·노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을 오는 17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기존 무료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노인에 더해 올해 임신부를 무료접종 대상자로 추가했다. 이는 임신부와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을 위한 조치다. 실제로 임신 중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으면 태반으로 태아와 영아까지 항체 형성이 가능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영국 등이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 국민의 27%인 1381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가 549만 명, 임신부가 약 32만 명, 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800만 명이다.

예방접종은 17일부터 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가운데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17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15일부터 접종받으면 된다.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만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총 2만426개소)과 보건소에서 이뤄지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정의료기관에 붐비지 않는 시간대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