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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김종갑 한전 사장, 중동 풍력 수출 1호 요르단서 '비즈니스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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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김종갑 한전 사장, 중동 풍력 수출 1호 요르단서 '비즈니스 외교'

총리 예방 에너지사업 참여확대 요청...89㎿급 풍력발전소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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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왼쪽 2번째)이 14일(현지시간) 요르단을 방문, 오마르 알 라자즈 요르단 총리(오른쪽 2번째)를 예방해 두 나라 간 에너지사업에 협력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사진=메나에프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최근 풍력발전소 '중동 수출 1호' 국가인 요르단을 방문, 오마르 라자즈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전기 송배전 구축 등 요르단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 확대와 협력 지원을 요청하며 '에너지 수출 행보'를 펼쳤다.

17일(현지시간) 중동지역 경제뉴스 '메나에프엔'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4일 라자즈 총리와 만나 요르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전의 주요사업에 지원을 보내준 요르단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라자즈 총리도 김 사장에게 현지에서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전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늘어나는 현지 에너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한전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 사장은 다음날인 15일 오전 요르단 도시 후세이니아에서 열린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할라 아델 자와티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암자드 알 라와시데 요르단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김 사장은 "푸제이즈 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은 한전과 요르단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요르단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9.1메가와트(㎿)급 푸제이즈 풍력발전소는 한전이 중동지역에 성사시킨 첫 풍력발전시설이다.

지난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의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 체결, 2016년 12월 재원 조달 성사를 거쳐 올해 7월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 풍력발전 사업에 지분 100%를 투자해 사업개발 단계부터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간투자사업(BOO)'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1억 8100만 달러(약 2150억 원)이며,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재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전은 발전소 소유권을 가지고 직접 운영하면서 향후 20년에 걸쳐 약 5억 8000만 달러(약 6739억 원)의 매출을 올려 투자비 회수와 수익 창출을 적극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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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15일(현지시간)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의 준공으로 한전은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373㎿, 2012년 2월 준공),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573㎿, 2015년 4월 준공) 등 요르단에 모두 3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 요르단 전체 발전용량 5236㎿의 약 20%인 1035㎿를 담당하는 중추적 발전사업자의 지위도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요르단 외에도 지난 2006년 중국 감숙·내몽고·요녕 지역의 신재생사업(1024㎿), 2017년 일본 치토세 태양광발전소(28㎿) 등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영역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