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2009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어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해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측정했다.
읽기는 배경 지식과 글의 단서를 활용해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했다.
영어영역 출제 범위는 '영어I'과 '영어II' 과목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EBS 연계 비율은 70%이상을 유지했다.
듣기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이,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이 각각 출제됐다.
읽기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이며, 간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