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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제 접지 말고 당겨라"...LG전자, '익스팬더블폰'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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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제 접지 말고 당겨라"...LG전자, '익스팬더블폰' 특허 출원

WIPO특허출원…스마트폰 양옆 당기면 2배 크기의 확장형 디스플레이 변신

LG전자가 확장형 스크린을 적용한 스마트폰 '익스팬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은 확장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확장형 스크린을 적용한 스마트폰 '익스팬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은 확장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등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LG전자도 '확장형 디스플레이'로 이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각) 기즈모차이나는 LG전자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디스플레이를 접는 방식이 아닌 확장형 스크린을 적용한 '익스팬더블폰(Expandable Phone)'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특허에 따르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양쪽에서 디스플레이를 당기면 거의 2배 크기로 확대되는 구조를 갖췄다. 이는 현재 공개된 다른 폴더블폰처럼 접이식 개념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가로 세로 비율은 스마트폰보다 이북리더기처럼 보인다.

LG전자가 확장형 스크린을 적용한 스마트폰 '익스팬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은 확장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특허 개념도. 사진=렛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확장형 스크린을 적용한 스마트폰 '익스팬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은 확장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특허 개념도. 사진=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이 없고 테두리를 최소화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 새로운 개념의 폴더블폰(접이식폰) 디자인을 세계 지재권기구(WIPO)에 특허출원했다. 아직 개발 초기이기 때문에 카메라나 센서 등의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렛츠고디지털은 19일(현지시각) LG전자가 최근 세계지재권기구(WIPO)에 익스팬더블폰 특허를 출원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 본격 참여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LG는 올해 초 출시한 LG V50 씽큐(ThinQ)와 V50S 씽큐에 이어 듀얼스크린에 힘을 쏟고 있지만 삼성, 화웨이, 모토로라가 폴더블폰을 내놓은 데 이어 샤오미,애플 등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기즈모차이나는 "LG는 기존 폴더블폰의 개념과 다른 형태를 내놓아 어떻게 작동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