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21분쯤 제주 한림항 북서쪽 약 33㎞ 해상에서 어선 A호(139톤·사천선적)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승선원 9명은 함께 조업을 나간 인근 어선 B호로 모두 옮겨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화재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오전 7시쯤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화재 선박을 제주시 한림항으로 예인하고 있다”며 “도착 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