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대한민국 국회는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이 아니었다. 국회 경내에 성조기가 나부끼고 입에 담지 못 할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전치 난장판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국회 치욕의 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사람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행동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뜬금없는 삭발, 이유 없는 단식, 이성을 상실한 전광훈에 대한 무한사랑, 낮 뜨거운 투사 코스프레, 불법 폭력시위 주도, 국회유린까지 황교안 일탈행위의 끝이 어디인지 국민들께서는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최고위원은 “황교안 대표는 국회를 폭력으로 유린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대표직에서 사퇴하시길 바란다. 제1야당 공당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