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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더민주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정상적 판단능력 상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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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더민주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정상적 판단능력 상실 우려”

“국회를 폭력으로 유린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와 대표직서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18일 열린 제190차 최고위원회에서 국회 폭력사태를 주도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18일 열린 제190차 최고위원회에서 국회 폭력사태를 주도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18일 열린 제190차 최고위원회에서 국회 폭력사태를 주도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대한민국 국회는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이 아니었다. 국회 경내에 성조기가 나부끼고 입에 담지 못 할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전치 난장판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국회 치욕의 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극우 극렬분자들의 국회 유린의 중심에는 제1야당 공당의 대표인 황교안이 있다. 그는 직접 메가폰을 잡고 극우세력들을 앞세워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우리가 이겼다' 소리치며 거의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지금 황교안 대표는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상실한, 매우 심각한 상태가 아닌가 싶다”며 우려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사람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행동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뜬금없는 삭발, 이유 없는 단식, 이성을 상실한 전광훈에 대한 무한사랑, 낮 뜨거운 투사 코스프레, 불법 폭력시위 주도, 국회유린까지 황교안 일탈행위의 끝이 어디인지 국민들께서는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최고위원은 “황교안 대표는 국회를 폭력으로 유린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대표직에서 사퇴하시길 바란다. 제1야당 공당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