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 최대 3.5% 인상

공유
0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 최대 3.5% 인상

center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3.5% 인상된다.
이달 말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대형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3.3~3.5% 인상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와 갱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평균 3.5% 올리기 위해 요율을 전산에 반영했다.
이는 지난 10일 회신된 보험개발원의 요율검증 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KB손보는 지난해 11월 25일 손보사 중 가장 먼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내달 초에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이 인상에 합류한다. 현대해상은 3.5%, 삼성화재는 3.3% 인상한다. DB손보는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사들은 당초 5%를 올리려고 했으나 제도 개선에 따른 인하 효과(1.2%)를 반영해달라는 금융당국의 요청이 있었고 업계가 자구 노력을 더 하기로 하면서 최대 인상률이 3.5% 수준으로 정리됐다.

금융당국은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을 4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올리고, 한방진료 등에 대한 진료수가 심사 절차와 기구 신설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보험은 역대 최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1월 영업적자가 이미 1조2938억 원인데 사상 최고를 보인 12월 손해율을 고려하면 연간 영업적자가 역대 최대였던 2010년의 1조5369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손해율을 보면 가마감 기준으로 삼성화재(100.1%), 현대해상(101.0%), DB손보(101.0%), KB손보(100.5%) 등 거의 대부분 손보사가 100%를 웃돌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