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서 방송국(CSTV) 설립…재혼 아내와 지난해 연말 이주

개그맨 서세원(64)이 캄보디아에 방송국을 세운다.

17일 뉴시스는 방송가를 인용, 서세원이 현지에서 캄보디아 스포츠TV(CSTV)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방송국 설립 제의를 받은 서세원은 12개국이 경합을 벌인 끝에 공사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스포츠TV(CSTV)는 국영 스포츠TV로 한국 기업의 지분 70%와 캄보디아 정부의 지분 30%로 구성된다. 2023년 동남아시아게임 중계권도 서세원이 독점 취득했다. 공사는 다음 달부터 시작하며, 당분간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 내 가건물에서 방송을 송출한다.

서세원은 캄보디아의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정문 옆 1만평 부지에 100층 높이의 레지던스도 건립한다. 캄보디아 올림픽 선수촌 빌리지와 외국인 거주용 빌라 1000여 세대를 공급한다.

한편, 서세원은 2015년 5월 부인인 모델 서정희(58)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같은 해 8월 합의이혼했다. 2016년 경기도 용인의 타운하우스에서 재혼한 아내 김모(41)씨,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23세 연하인 서세원의 재혼 아내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

서세원은 재혼 아내 등 가족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