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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중형픽업트럭 ‘다코마’ 생산 미국에서 멕시코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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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중형픽업트럭 ‘다코마’ 생산 미국에서 멕시코로 이관

북미생산 계획 조정 일환-USMCA 체결로 관세없이 멕시코 생산 가능해져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7일(현지 시간) 북미 생산계획 조정의 일환으로 중형 픽업트럭 ‘다코마’ 생산을 미국에서 멕시코로 이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도요타가 2021년 후반까지 미 텍사스공장에서의 타코마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멕시코의 과나후아토 공장에서 타코마 조립을 시작했다.
도요타는 또한 미국 인디애나공장에서의 스포츠유틸리타차(SUV) '세쿼이아‘ 생산을 2022년까지 중지하고 텍사스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 인디애나 공장은 이후 중형SUV와 미니밴 생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멕시코에서의 타코마 생산능력은 연간 26만6000대에 달하며 지난해 미국 내 다코마 판매대수는 1.3% 증가한 약 24만9000대였다.

미국 상원은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신협약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를 찬성다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체로서는 관세 부담없이 멕시코에서의 픽업트럭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