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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세계로”…다보스포럼 찾은 국내 경영 리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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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세계로”…다보스포럼 찾은 국내 경영 리더들

21일 개막한 다보스포럼,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세계’ 의제
트럼프 美 대통령, 2년 만에 참석 등 글로벌 인사 3000여 명 자리해
최태원·정의선·황창규·김동관 등 국내 경영 리더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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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올해도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비즈니스 교류에 나선다.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 이란 의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국내 재계 인사들은 세계적인 경제계 리더 및 석학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1971년 처음 개최된 다보스포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민간회의로 전 세계 경제인들과 학계인사, 정치인들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 산업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는 자리다.

21일(현시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은 올해로 50회 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폐쇄) 여파로 불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국가 원수 53명을 포함해 3000여명이 참석한다.

국내 경영 리더들도 대거 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 단골손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 가치) 위원장 등 SK 수뇌부와 함께 참석했다.
최 회장은 1998년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석한 이후 2014년, 2015년,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해에는 ’기업가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 등을 공유했다. 올해는 ‘아시아 시대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의 패널로 나선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 대응과 연계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활용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향한 모빌리티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프랑스 범 정부 차원의 연례 투자유치행사(Choose France Summit)참석하기도 했다.

황창규 KT 회장도 다보스포럼에 자리 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5G가 이끌 세상의 변화를 강조했다. 최근 구현모 사장이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되면서 황 회장의 이번 다보스포럼은 마지막 미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리에서 물러서는 황 회장이 마지막으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지난 2010년부터 김 회장을 대신해 빠짐없이 참석한 김 부사장은 지난해 정기 인사를 통해 부사장 승진과 지주사 전략부문장을 맡게 된 만큼 글로벌 인사들과 무게감 있게 사업 영토 확대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의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도 포럼에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0회 째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는 Δ미래의 건강 Δ미래 사회와 일자리 Δ선의를 위한 기술 Δ지구 살리기 Δ더 나은 비즈니스 Δ지정학을 넘어 Δ공정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논의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