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제도별 1년 수익률은 DC(확정기여형) 6.59%, IRP(개인형 퇴직연금) 5.66%, DB(확정급여형) 2.09%로, 특히, DC/IRP 수익률은 타 사업자 대비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DB 수익률도 2%를 넘으며 전체 사업자 평균인 1.86%보다 높았다.
이번 수익률의 두드러진 특징은 증권업권의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업권별, 제도별 평균수익률은 증권업 DC 4.25%, IRP 4.21%인 반면 은행업은 DC 2.17%, IRP 2.27%, 생명보험은 DC 2.73%, IRP 2.20%에 그쳤다. 예금, 보험 등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운용되는 은행, 보험업계 대비 투자상품으로 분산투자하는 증권업권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비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DC 10.35%, IRP 9.53%로써 전체 사업자 중 유일하게 두 제도 모두 10% 전후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미래에셋대우가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제공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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