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많은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 관내 중국 왕래자 파악

시교육청은 23일 대책반을 편성해 남부교육지원청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타 지원청에 비해 다문화 학생이 많은 남부교육지원청에 학생과 학부모 숫자 확인을 지시했다"며 "빠르면 오늘 중 파악이 가능하지만 방학인 데다 설 연휴라 지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사전 점검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의 예방 수칙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보급해야 한다. 또 학생들이 외출 시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는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에 체류한 적이 있거나 경유했는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안내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