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 간염 치료제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투약을 완료한 상황으로 현재 결과 분석을 앞두고 있다.
부광약품은 중증을 제외한 코로나19 환자 40명에게 레보비르와 위약을 투약해 레보비르가 위약 대비 코로나 환자 체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지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이미 항바이러스제 등 풍부한 임상연구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소 효과를 증명, 항바이러스제로서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