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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이큐어와 치매 패치제 국내 독점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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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이큐어와 치매 패치제 국내 독점판매 계약

지난 4월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복약 순응도·편의성 향상
20일 셀트리온 1공장 회의실에서 열린 도네페질 패치 공급·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왼쪽)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셀트리온 1공장 회의실에서 열린 도네페질 패치 공급·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왼쪽)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 패치제 '도네리온패취'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승인 시 이것이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맺었으나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약 12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공급을 담당해 계약 기간 내 셀트리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이 어려워 지금까지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형태의 개량신약으로 경구용보다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이 높다.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국내 매출 약 2900억 원 중 도네페질 성분이 약 2300억 원으로 80%를 차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페질 패치제가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수는 2018년 53만 명에서 2030년 96만 명으로 연 평균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매 치료제 시장 역시 연 평균 8.6% 성장해 2025년에는 36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