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I는 2009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000'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ISO26000은 전 세계적 공인을 통해 ESG 경영에 있어 최고 권위를 지닌 지침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 조직 거버넌스와 인권, 노동, 환경, 공정운영,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발전 등 7개 핵심 주제와 그 주제에 해당하는 40개 하위 항목을 평가한 결과 한미약품은 제약업계 최고 KSI 점수인 54.34점을 받았다. 이는 제약산업 부문 평균 점수인 50.33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전체 산업의 KSI 결과는 최근 3개년 간 가장 낮은 수치인 45.04로 확인됐다.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조사결과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R&D 투자, 탄소경영, 인권실사, CP등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매년 연 매출액의 15~20% 수준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는 등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제약업계 최초 환경·안전보건 총괄조직 'hEHS위원회' 설립 △인권실사 전 사업장 실시 △국내 기업 최초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AAA' 5년 연속 유지 △환경·보건안전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는 '인간존중',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모두가 함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향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