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카나브·항암제 승승장구 덕에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보령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제품군의 호실적 덕분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보령의 매출은 8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21%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만성질환 분야 전문의약품과 항암제의 성장 등의 결과라고 보령은 설명했다.

보령의 대표 제품인 카나브 제품근은 4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매출 1500억원을 넘어섰다. 항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성장한 217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향후 보령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과 항암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령 관계자는 "다양한 복합제, 개량신약에 대한 임상 진행과 제품 개발을 통해 자가제품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향상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도입되는 케이캡 등의 시너지 효과로 회사의 지속 성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