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을 비롯한 내부문제로 뒤숭숭
자체플랫폼 개발신약 기술이전 계약
미국과 유럽학회서 자사기술 구연 발표
자체플랫폼 개발신약 기술이전 계약
미국과 유럽학회서 자사기술 구연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경영권 분쟁이라는 내홍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29일 헬스호프파마(HHP)와 함께 개발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신약후보물질 '엔서퀴다'를 길리어드사이언스(이하 길리어드)에 기술이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기술료는 총액 3450만 달러(약 483억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한다. 양사는 언서퀴다 원료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최근 유럽에서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EASD)2025에 참가한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 'HM101460' 등의 비임상 연구결과 6건을 발표했다.
특히 한미약품R&D센터의 전혜민 임상이행팀장이 구연 세션에 참가해 HM17321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기존의 비만치료제와 다르게 근성장을 유도하는 기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치료제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항암 신약의 가능성을 미국에서 알렸다.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각) 보스턴에서 열린 RAS표적 신약개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한미약품은 'HM101207'의 우수한 표적 특이성과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한 프로파일을 토대로 글로벌 항암제 병용 전략을 공개했다.
학회에서 구연발표를 하는 것은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에게 자사 기술을 알리는 기회의 장이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제약 업계의 평가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1년간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졌고 종식 후에도 최대주주와 오너 일가 사이가 멀어졌다는 구설수가 최근 조명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면서 해외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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