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계약 잇달아…임상·상업화 물량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
이미지 확대보기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최근 유럽계 글로벌 제약사와 799만 달러(약 119억 원) 규모의 저분자신약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물량은 2027년 10월까지 1차로 납품될 예정이며, 해당 품목으로만 올해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분자 신약부터 올리고 CDMO까지 전천후 서비스 제공
이번 계약을 포함해 에스티팜의 현재 수주잔고는 3억 달러(약 40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 기록했던 2억 2,300만 달러와 비교해 반년 만에 약 50% 가까이 뛰어오른 치수다.
에스티팜의 실적 상승은 연초부터 이어진 고른 수주 실적이 견인했다. 지난 1월 미국 바이오기업과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용 올리고 원료 공급 계약(825억 원)을 시작으로, 2월 유럽 제약사향 저분자신약 원료(217억 원), 3월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인 올리고 원료 공급(898억 원)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특히 초기 임상용 원료에 머물지 않고 이미 시장에 출시됐거나 상업화를 눈앞에 둔 치료제 원료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상업화 단계의 의약품은 판매량 증가나 적응증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추가 발주가 발생하는 만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에스티팜이 제2올리고동을 중심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저분자신약 분야에서도 상업화 트랙레코드를 쌓으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분석한다. 회사 측 역시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 대량 생산까지 전주기 대응이 가능한 CDMO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