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강소라는 먼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의 열혈 팬으로서 더빙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메리다’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점과 엄마와 딸의 갈등 등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메리다’가 왕자 없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멋진 공주님이라 선택하게 되었다”며 더빙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방문했을 당시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프로듀서와 감독을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프로듀서 캐서린 사라피앙이 샘플로 저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 감독님들도 더빙을 잘 해준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절대 자화자찬은 아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남녀노소 누가 봐도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인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강력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