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은 사극 ‘별순검’의 이승영 감독과 이재곤 작가가 4년에 걸친 기획 끝에 2011년 11월18일 첫선을 보였다. 검거 확률 10% 미만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 직관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팔방미인 새내기 형사 ‘박민호’(최우식)의 활약을 그렸다.
2012년1월13일 제9화로 종방할 때까지 평균 시청률 3.16%, 최고 시청률 3.91%(OCN·tvN 합산)를 거뒀으며 전 방송분이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사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 하는 파격적인 시도와 톤 다운된 독특한 영상미로 주목 받으며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그리메상 2011’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범죄수사 과정의 두뇌게임을 치밀하게 묘사한 구성 등 실험성을 인정받아 ‘2012년 케이블TV 방송대상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텐2’는 18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CJ E&M 김동현 PD는 “배우와 감독 모두 한 마음으로 새 시즌을 기다려왔을 정도로 팀워크가 좋다”면서 “‘텐2’에서는 시즌1을 정리하고, 새로운 갈등구조가 생겨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시즌1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