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선군에 따르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대보름을 맞아 23일, 24일 이틀간 9개 읍면 마을별로 윷놀이과 안녕기원제, 지역번영기원제, 한마당잔치, 찰밥나눔 봉사 등의 대보름맞이 행사를 계획중이다.
또 대보름날인 24일에는 고한문화긔 거리에서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보름맞이 고한읍민 화합행사를, 임계5일장터에서는 임계면 불우이수돕기 윷놀이대회 등 29개 마을별로 대보름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24일 행사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보름행사는 여량면 얌장봉에서 오전 11시 진행되는 ‘여량면민 안녕기원제’, 신동읍 조동8리 두위봉 청년회가 주관하는 달짚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
정선군 관계자는 “아리랑의 고장 정선지역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대보름맞이 행사가 각 마을별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전통이 있다”며 “마을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맞이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