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온라인 공매로 싸게 구입해 보세요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BMWㆍ에쿠스 등 대형차부터 렉스턴, 쏘울 등 레저차량 및 경차까지 온라인 공매로 구매해 볼까.

서울시가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강제견인한 압류 자동차들을 7~13일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일반시민에게 직접 매각한다. 공매 차량 대수는 총 117대. 서울시가 직접 주관해 실시하는 압류차량 인터넷 공매는 올들어 첫번째다.

차종은 고급외제 자동차인 BMW750LI, 재규어3.0을 비롯하여 에쿠스, 제네시스, 그랜져, 체어맨 등 고급 자동차에서 렉스턴, 그랜드카니발, 쏘렌토 등 RV차량과, 미니쿠페, 클릭, 쏘울, 아반떼 등 경차까지 다양하다.

서울시는 "공매 가격은 최고가 낙찰제로 실시되지만 대부분 시중 중고자동차 판매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된다"며 "서울시 주관으로 공개입찰이 이뤄지는 만큼 별도의 중개수수료가 없고, 시중 중고차 매매시 가격 부풀리기, 사고흔적 위장, 주행거리 조작이 없는 자동차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압류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행사기간에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을 확인하고 진행하면 된다.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상태는 입찰기간에 인천보관소 및 경기도 고양보관소 등 전국에 있는 자동차보관소를 방문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시청 38세금징수과(02-2133-3484), 오토마트(6299-5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