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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제일모직수입화장품사업..신세계로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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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수입화장품사업..신세계로 양도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제일모직의 화장품 수입사업이 신세계백화점으로 넘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신세계백화점은 이달초 이탈리아 고급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벨라' 판매사업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는 지난 2009년 제일모직이 처음으로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한 브랜드다. 이번 계약으로 제일모직의 산타마리아 노벨라 6개 매장과 함께 고용된 직원들이 신세계백화점으로 이동하게 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탈리아 본사와의 계약만료일이 다가왔고 이를 정리하려는 제일모직과 인수하려는 신세계백화점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은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수입 패션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 엠포리오아르마니, 코치, 필립림 등을 포함, 처음으로 해외 화장품 브랜드 판매사업까지 맡게 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다른 백화점과 차별된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사업영역을 더욱 넓히는 것은 아직 계획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