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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교외형 복합쇼핑몰' 첫삽… 1조원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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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교외형 복합쇼핑몰' 첫삽… 1조원대 투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8배 메머드급
▲신세계그룹이28일하남시신장동지역현안사업2지구에서'하남유니온스퀘어착공식'을개최했다.정용진신세계그룹부회장이축사를밝히고기념촬영을한뒤발포식스위치를누르며하남유니온스퀘어의성공을기원하는행사를가졌다.사진왼쪽에서세번째부터이교범하남시장,김문수경기도지사,정용진신세계그룹부회장,이현재하남시국회의원,르네트렘블리터브만아시아사장,장재영신세계백화점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그룹이28일하남시신장동지역현안사업2지구에서'하남유니온스퀘어착공식'을개최했다.정용진신세계그룹부회장이축사를밝히고기념촬영을한뒤발포식스위치를누르며하남유니온스퀘어의성공을기원하는행사를가졌다.사진왼쪽에서세번째부터이교범하남시장,김문수경기도지사,정용진신세계그룹부회장,이현재하남시국회의원,르네트렘블리터브만아시아사장,장재영신세계백화점대표.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신세계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인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신세계그룹은 28일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지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교범 하남시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아시아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 유니온스퀘어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부지 11만7990㎡(3만5692평)에 연면적 44만426㎡(13만3228평) 규모로 건립되며, 연면적 기준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7.8배에 달한다.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 키즈테마파크, 식음료 시설 등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한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투자지분이 신세계그룹 70%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아시아가 30% 이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현재까지 양사가 총3060억원이 투입됐다.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 비율을 유지할 예정이고 총투자액은 약 1조원대로예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70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약 3만4000명의 간접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 부회장은 "경기 상황을 감안해야겠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전국에서 교외형 복합쇼핑몰 6곳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본 콘셉트는 쇼핑, 여가, 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하남 유니온스퀘어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 경기 의왕, 고양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안성 등 전국 10여 곳에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서울 강남·등에서 승용차로 20~30분 거리이다.